미식축구스타 몬태나 91억원 4년 재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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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세 차례나 슈퍼볼 MVP에 선정된 미식축구 최고의 쿼터백인 조몬태나(34)가 10일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팀과 4년간 1천3백만 달러(91억원)라는 엄청난 액수로 재계약을 체결해 화제.
샌프란시스코팀을 네 차례나 우승으로 이끌었던 몬태나는 90년 시즌 4백만 달러, 91년 3백50만 달러, 92년 3백만 달러, 93년 2백50만 달러의 연봉을 각각 받게 되어 4년간 평균연봉은 3백25만 달러.
이 같은 몬태나의 평균 연봉은 버팔로팀의 쿼터백인 짐 켈리의 3백14만 달러, 필라델피아팀의 쿼터백인 랜틸 커닝햄의 3백10만 달러 보다 앞서는 것으로 미식축구선수 중 최고를 기록.
그러나 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팀의 강타자 칸세코가 5년간 2천3백50만 달러에 계약한 것이나 프로농구 보스턴 셸틱스팀의 스타 래리 버드가 다음시즌에 받을 7백만 달러에는 훨씬 못 미치고 있다. 【루크린(캘리포니아주)AP=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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