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9명이 용돈 구하려 슈퍼마킷 등 6곳 털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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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서울 서부 경찰서는 6일 용돈을 마련키 위해 동네 슈퍼·오락실·이발소 등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털어 온 김모군 (15·S중 2·서울 북가좌동) 등 중학생 4명을 특수 절도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박모군 (16·S중 3·서울 북가좌동)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군 등은 같은 중학교에 다니는 동네 친구 사이로 지난달 18일 오전3시쯤 서울 북가좌동100 은혜 슈퍼 (주인 송기원·42)의 닫힌 출입 셔터를 드라이버로 뜯고 들어가 현금 10만원과 잡화 등 15만원 어치를 훔치는 등 지금까지 북가좌동 일의 슈퍼·오락실 등을 대상으로 여섯 차례에 걸쳐 60여만원 어치의 금품을 털어 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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