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주말까지 간다/어제/대구 36.4,정읍 36.2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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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무더위를 식혀줄 한차례 비 또는 소나기」 예보가 연일 빗나간 가운데 폭염이 이번 주말까지 막바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기상대는 6일 『지난 4일에 이어 이날도 영ㆍ호남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차례 비 또는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보했으나 한반도를 덮고있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워낙 강해 서쪽 저기압이 번번이 예상만큼 활동을 못하는 바람에 맑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며 『그러나 더위의 기세가 조금씩이나마 수그러들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말을 고비로 폭염은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찜통더위 10일째인 5일에도 대구지방의 낮최고기온이 36.4도로 올라간 것을 비롯해 정읍 36.2도,의성 35.9도,안동ㆍ산청 35.6도,대전 34.5도,전주 34.1도,서울 33.7도 등 전국적으로 35도내외의 무더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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