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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한풀 꺾인다/오늘오후 소나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3일로 8일째 기승을 부리고 있는 한증막 더위가 이날 오후부터 5일까지 곳에따라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단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중앙기상대는 3일 『그동안 폭염을 몰고왔던 북태평양고기압이 약간 수축,한반도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게되면서 기층이 불안정해져 5일까지 곳에따라 비 또는 소나기가 오겠다』고 밝히고 『이에따라 기온이 30∼33도까지 낮아지겠으며 지열이 식어 더위를 견디기가 한결 쉬워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대는 그러나 내주초부터 다시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확장,전국을 달구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일에도 합천ㆍ밀양의 낮최고기온이 37.1도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대구 36.7도,청주 36.1도,전주 35.8도,서울 33.9도 등 전국적으로 33∼37도의 뜨거운 날씨와 밤에도 30도 가까이 치닫는 열대야현상이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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