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백송 회생 대책위 (위원장 이창복 교수)는 27일 폭우로 쓰러진 통의동 백송을 접목에 의한 영양 공급 방식으로 되살리기로 결정, 이달 중 1∼2년생 백송 6그루를 뿌리에 접붙이고 8월말께 4그루를 줄기에 접붙여 영양을 공급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이달 중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솔방울을 모두 따내고 뿌리에 생명정을 뿌려주기로 했다.
한편 재일 동포 김호식씨가 기증한 나무 회생약은 산림청 임업 연구원에 보내 시험 결과 효능이 입증되면 수목 회생용으로 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