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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람둥이 남편 때문에 제타존스 '부글부글'

중앙일보

입력

영국 웨일스 출신 할리우드 스타 캐서린 제타존스(37)가 투기심에 이글거리고 있다. 남편인 마이클 더글러스(62)가 자신과 함께 영화에 출연한 여배우들을 섹시하다고 칭찬한 탓이다.

새 영화 '센티넬'을 알리면서 더글러스는 "킴 베이싱어에게 반했다", "에바 롱고리아의 엉덩이는 환상적이다", "섹스는 나를 휩쓰는 파도와도 같다"고 늘어놓았다.

이 소식을 접한 제타존스는 즉각 더글러스에게 전화, 바가지를 긁었다. 영국 월간 '그라지아'는 "그가 언급한 여배우 이름을 캐서린이 하나하나 따지고 들자 마이클은 영화 홍보상 그랬을 뿐이며 그런 발언이 자기의 악동 이미지와 맞물려 상승작용을 일으킨다고 변명했다"고 전했다.

로마가톨릭 신자인 제타존스는 그룹 '심플리 레드'의 록커 믹 허크날, 영화배우 앵거스 맥퍼딘, 프로듀서 존 레슬리 등을 거쳐 2000년 더글러스와 결혼, 아들(6)과 딸(3) 하나씩을 뒀다.

유대교를 믿는 더글러스는 영화배우 브렌다 바카로, TV앵커 엘리자베스 바가스와 사귀다 결혼한 첫 부인과 18년 만에 이혼하고 제타존스와 재혼했다. 첫 아내와 사이에 아들(28·디스크자키)이 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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