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우물서 “중금속”/울주 주민들 대책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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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울주=허상천기자】 경남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공암마을 50여가구 2백여명의 주민들은 마을에 있는 강관 및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금강공업(대표 전장열)이 개발,식수로 공급해온 지하수에 아연 등 중금속이 검출됐다며 관계당국에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7일 주민들에 따르면 금강공업은 1월 작업부주의로 지하 기름탱크의 기름유출사고를 내 이마을 우물 25군데를 모두 오염시킨뒤 주민들을 무마하기 위해 공장인근에 공동우물 3개소를 개발,1월30일부터 식수로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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