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작동 간편한 「리모콘 선풍기」선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집안을 시원하게하는 에어컨·선풍기·화문석등 각종 생활용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여름 생활용품의 선택요령·가격등을 삼성전자·금성사·신세계·롯데백화점의 도움말로 소개한다.
◇에어컨=벽면이나 창문을 뚫고 설치하는 창문형과 콤프레서(압축기)를 실외로 빼내 소음을 적게한 분리형이 있다.
창문형은 실내에 돌출되는 부분이 적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데 비해 압축기가 내장돼 있어 소음이 크며 전기소모량이 많은게 흠이다.
분리형 에어컨은 설치장소에 따라 실내부분을 천장에 매달 수 있는 천장형, 벽에 거는 벽걸이형, 마루에 놓게 되어있는 상치형등이 있다.
최근에는 창문형보다 분리형의 수요가 많은편(40대 60정도)이다.
가정용은 물로 실외의 열교환기를 냉각시키는 수냉식, 사무실용은 공기로 냉각시키는 공냉식이 대부분.
시중에는 삼성·금성·대우등 가전3사외에 세기·범양·만도등 중소기업제품이 많이 선보이고있는데 실내장식을 고러한 화려한 디자인과 색상이 특징.
고광택 도강처리를 한갈색·회색·상아색·검정색 제품들이 다양하게 나와있다. 액정식 무선리모컨·예약기능·사용온도자동조절기능등의 편리한 기능개발에 중점을 둔 제품이 대부분이다.
신제품의 가격은 창문형의 경우 37만(4평형)∼69만 3천원 (13평형), 분리형은 53만2천원(4평)∼85만원(9평)선에 판매되고 있다.
◇선풍기=3m이내 어느 지점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리모컨기능이 개발됐다. 또 잠잘때 타이마를 작동시키지 않아도 조명이 꺼지면 광센서에의해 한시간이내에 자동적으로 선풍기가 꺼지도록 자동타이머가 부착된 것, 섭씨27도이상일때 온도에 따라 풍속이 자동조절되는 온도센서를 첨가한 편리한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다.
최근에는 1인용 선풍기(날개 지름 6∼10인치)가 많이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7천원 (6인치)∼5만4천원(16인치)선.
◇자리·방석류=강화화문석, 7담양산대(죽) 자리, 군산돗자리, 중국산옥피 자리, 인도네시아산 등 자리등이 다양하게 선보이고있다.
화문석의 경우 왕골에 피가 섞이지 않아야하며 윤기가 있고 문양이나 색상이 고르고 연한 것이 좋다.
또 씨줄간격이 좁으며 평행으로 짜임새가 꼭 맞고 테두리가 고른 것이 상품이다. 강화특수화문석은 6자×9자짜리가 19만원, 일반화문석은 7자×10자짜리가 18만원 정도.
담양견대자리는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에서 자라 차가운 촉감이 뛰어난 최고의 소재, 섬세한 장인솜씨로 만들어진 신선대자리·쪽대자리등이 인기.
가격은 일반대자리 7자×10자 크기가 12만5천원, 쪽대자리 7자×9자는 8만8천원, 수제품대자리는 7자×10자크기가 27만원 수준이다.
인도네시아산 등 나무로 만든 자리는 가격이 매우 비싼게 흠이나 사용연한이 거의 영구적이고 촉감이 부드럽다.
매듭부분이 꺾이지 않는 것이 좋다. 6자×9자 크기가 37만원, 8자×11자 크기가 68만원정도.
방석 역시 다양한 소재에 화려한 무늬를 넣은 제품이 출하. 왕골방석이 1만6천∼3만8천원등 나무방석 1만5천∼2만5천원, 자동차 지압방석 2만5천∼4만8천원, 마방석 ◀8천∼1만원, 모시방석이 2만5천원선이다. <고혜봉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