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풍물 화폭담아 개인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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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 경험한 사랑과 지정을 그림속에 고스란히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부군인 루이스 메네트리 주한미군사령관과 함께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보고느낀 것읕 화폭에 담아 지난달29일부터 백상기념관에서 개인유화전을 갖고있는 산드라스테워트 메네트리여사는 한국인들의 친절과 배려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임기를 마친 메네트리장군을 따라 곧 한국을 떠나게 될 산드라여사는 한국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씨에 보답할 길을 찾던중「예술을 통한 마음 나눔」을구상, 1년전부터 작품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이번 유화저 시회의 의의는.
『무엇보다 사랑과 우정을 한껏 나눌수 있는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미국인의 손으로 표현된 한국의 풍경은 한미문화교류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작품이라고 믿는다』
-주한미군충책임자의 아내로서 겪었던 어려움과 보람은.
『미국의가장 가까운 이웃인 한국의 국민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것이 큰 보람이다』
-자신의 작품세계에 어떤 특징이 있다면 무엇인가.
『콜로라도대에서 미술을 공부한 것을 비롯, 많은 거장들로부터 미술수업을 받았으나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 <진세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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