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피하던 버스 논에 굴러/5명 숨지고 18명 다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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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충주=연합】 2일 낮12시55분쯤 충북 중원군 소태면 치동리 야동국교 앞길에서 대성여객 소속 충북5아1215호 직행버스(운전사 최재길ㆍ46)가 자전거를 타고 앞서가던 김성준군(13ㆍ야동국교6)을 추돌하면서 중앙선을 넘어 길옆 가로수를 들이받고 5m아래 논바닥으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고가던 김군과 버스에 타고있던 최상수씨(73ㆍ중원군 엄정면 목계리 274) 등 5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운전사 최씨 등 18명이 중경상을 입고 충주시내 충주의료원과 신라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승객 30여명을 태우고 원주에서 충주쪽으로 달리던 직행버스가 운전부주의로 앞서가던 김군의 자전거를 추돌한뒤 중앙선을 넘어 길옆 가로수를 들이받고 논바닥으로 굴러 일어났다.
사망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성준 ▲최상수 ▲이진숙(여ㆍ19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기화리) ▲김현정(여ㆍ22ㆍ충주시 교현2동 722의12) ▲70대 노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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