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무적의낙하산요원, 시청률 '낙하'

중앙일보

입력

에릭(27)을 앞세운 SBS TV 수목드라마 ‘무적의 낙하산 요원’ 시청률이 낙하산 내려오듯 바닥을 향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7일 시청률은 13.5%로 지난 6일 첫 회의 17%에서 3.5%나 낙하했다.

또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의 성·연령별 구성비 분석 결과, MBC TV ‘여우야 뭐하니’는 30대 여성이 가장 많이 봤고, ‘무적의 낙하산 요원’은 50대 여성이 가장 많이 본 것으로 나왔다.

'무적의 낙하산 요원' 제작진은 25.8%로 막을 내린 ‘돌아와요 순애씨’의 주 시청층이었던 20, 30대만 잡으면 된다는 계산이었다. 그러나 만화 같은 유쾌한 이야기가 젊은 시청자에게 큰 흥미를 주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여우야 뭐하니’에 주시청층을 내주고 말았기 때문이다.

어느 시청자는 “은혁(신성우)은 유능한 요원으로 나오지만 뭣 하나 제대로 보여준 것 없이 시니컬하기만 하고, 수석요원 주연(한지민)의 활약은 아직 미미하다. 또 앨리스(윤지민)는 스파이 치고는 이쪽저쪽 너무 많이 등장한다. 어떻게 요원들보다 스파이의 활약이 더 많은지. 시청자로서 동선을 다 알아버리게 돼 별로 신비롭지도 않다”고 평했다.

같은 시간대 ‘여우야 뭐하니’ 시청률은 18.5%를, KBS 2TV ‘도망자 이두용’은 4.2%를 기록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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