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테니스 지역예선 데배 본선코트 눈앞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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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한국이 91년도 데이비스컵 국가대항 남자테니스선수권대회 아시아호세아니아지역 I그룹준결승에서 인도를 완파, 본선인 월드그룹 (16강)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전에 나가게 됐다.
한국은 6일 동대문코트에서 벌어진 복식에서도 3시간에 걸친 풀세트 격전 끝에 유진선(유진선·대우중공업), 배남주 (배남주·호남정유)조가 인도의 지산 알리-레안더 파에스조에 3l2로 신승, 3승을 올려 남은 두 단식경기의 결과에 관계없이 플레이오프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한국은 90년도 본선 1회전 탈락팀인 네덜란드 이스라엘 유고 프랑스스위스 멕시코 스페인 스웨덴 등 8개팀과 6일 전 세계에서 지역예선전을 끝내 플레이오프전 진출이 확정된 7개팀 등 모두 15개팀 중에서 한팀 (추첨으로 결정) 과 본선 진출권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지난 60년이래 자, 87년 두 차례 본선에 올랐으며 지난해에는 플레이오프전에서 이스라엘에 4-1로 패해 본선진출이 좌절됐었다.
한국은 이날 승부가 결정된 후 열린 3세트의 2단식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제2일 (6일·동대문코트)전진선 배남주 3(2-6 6-0 6-1 3-6 9-7)2 알리 파에스 김대시 2(6-1 6-2)0 라즈팔 김주미2(7-6 6-0)0 파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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