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조던 …"미국 이겨라" 원정 응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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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집중된 유럽과 미국의 골프 대륙대항전 라이더컵에 명사들이 몰려들었다. 싱글 매치플레이가 열린 24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대회장을 찾았다. 소문난 골프광인 그는 경호원을 대동하고 경기장을 찾아 미국 선수를 응원했다.

대회를 앞둔 20일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인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이곳에 와 미국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아일랜드 현직 대통령 메리 매컬리스는 대회 축사를 했다.

마이클 조던도 왔다. 현역 시절 최고 스포츠 스타였던 조던은 현재 최고 스포츠 스타인 우즈와 절친하다. 조던은 코스 안에 들어와 우즈를 응원했으며 "우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신력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 뒤지고 있어도 그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더컵은 명사들 사교의 장이다. 치열한 경기가 펼쳐지지만 대회가 벌어지기 전과 대회가 끝난 뒤 선수들이 부인이나 여자친구를 대동하고 파티를 한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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