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값 너무 많이 올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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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서울의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표 참조>
19일 서울시가 발행한「90년1월중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1월 한달동안 배추(상품) 한포기값이 6백원에서 1천3백원으로 최고 1백17%가 오르고 밤(상품)은 한되에 2천원에서 2천8백원으로 40%, 쪽파는 33%, 고등어(상품)는 30%, 돼지고기는 19%씩 오르는등 1백개 주요생필품중 22개 품목의 값이 뛴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오이 (상품)는 17%, 상추와 무는 각각 14%, 조기(상품)는 13%, 김(상품) 은 10%가 한달새 올라 시민들의 식탁을 부담스럽게 했다.
1백개 품목중 값이 떨어진 것은 반입이 늘어난 생명태 하나뿐이었다.
또 개인 서비스요금도 덩달아 올라 17개품목 1천8백67개 업소를 대상으로 서비스요금을 조사한 결과 1년전에 비해 자장면·짬뽕·우동값이 20% 안팎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나 중국음식요금의 상승률이 가장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이용료는 15%선, 음식값은 10% 안팎으로 올랐다.
17개 서비스요금중 값이오르지 않은 것은 아동목욕료 (5백15원)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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