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스피리트 도강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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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수원=김영석기자】17일오후 8시쯤경기도려주군능서면내양1리 남한강에서 팀스피리트훈련중 경찰임무수행을 위해 고기잡이배를 타고강을 건너던 육군 모부대소속 박건규일병 (21)과 간석범(21) , 지용길(21)일병등 3명이 배가 전복되면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군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정찰을 위해 정찰대장 유지환소령의 인솔로 이동네 이모씨(47) 의 고기잡이 목선을 이용, 강을 건너던중 유소령등 4명이 먼저 건넌뒤 소대장 차영철소위(24)와함께 배를 타고 깊이 3m, 너비3백50m의 강을 건너다 3백여m쯤 지점에 이르러 이중 1명이 갑자기 움직이는 바람에 배가 뒤집혀 배주인 이를 포함, 5명이 모두 급류에 흽쓸렸으나 배주인 이씨는 헤엄쳐 나왔으며 소대장 차소위는 비명을 듣고 달려온 주민 윤영길씨(50)에게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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