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취나물등 산채 풍성 |닭고기 강세… kg당 2,600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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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동시장=날씨가 푸근해지면서 다도해·남부지방에서 뜯어져 올라오는 각종 산채들이 속속 등장.
산채는 보통 3월중순에서 시작, 지리산줄기를 타고 올라오면서 경기·강원지역에 이르러더 이상 웃자라 못먹게 되는 6월중순께 끊기게 되는데 현재 올라오는 것은 울릉도 취나물등초기 재배물이 대부분.
15일 시세는 울릉도 취나물이 4kg 관당 5천∼6천원(도매기준)으로 작년과 거의 비슷한 선에 거래되고 있는데 비해 냉이와 쑥은 관당 각각 5천원, 7천원선으로 2천∼2천5백원 시세를 형성하던 지난해보다 엄청 올라있는 상태.
강원도 산간에서 채취되는 힘좋고 향기강한 산취나물이나 참나물·두릅·원추리등은 적어도 이달말께는 가야 제대로 맛볼 수 있다고.
▲가락시장=닭고기값이 비수기임에도 이상 강세.
15일 육계 kg당 가격은 2천6백원선(소매)으로 작년 이맘때 1천4백∼1천6백원 시세에 비해 1천원이상 올라있는 상태.
이처럼 올들어 닭값이 강세에 있는 것은 사육농가감소로 물량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인데 수요가 늘기 시작하는 4월께로 접어들면 아무래도 더 값이 오르지 않을까 걱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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