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전공·포철공 쟁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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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GK김흥중(김흥중)이 선전한 수도전공이 9일 효창구장에서 벌어진 제26회 봄철 전국중·고축구연맹전 고등부준결승에서 승부차기의 명수 대구 청구고를 승부차기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동북고를 5-2로 대파한 포철공고와 패권을 다투게됐다.
수도전공은 전반5분 청구고FW 이원식(이원식)에게 선취골을 내주었으나 후반1분 최영우 (최영우)의 왼쪽코너킥을 유남희(유남희)가 다이빙헤딩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려 1-1 동점을 만든 뒤 연장전에 들어갔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에 들어간 양팀은 5-5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루다 GK가 키커로 나온 열번째 승부차기에서 청구고 전병길(전병길)이 실축한 반면 4개의 승부차기를 선방한 수도전공 김흥중이 성공시켜 6-5로 힘겨운 역전승을 거두었다.
한편 포철공고는 공격트리오인 장종환(장종환) 김상훈(김상훈·이상2골) 박효진(박효진·1골)의 소나기골과 잘 짜여진 조직력으로 동북고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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