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함영애 줄버디 … 공동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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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PAVV 인비테이셔널(총상금 3억원) 첫날 무명바람이 불었다.

6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골프장(파 72)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함영애(19)는 버디 9개(보기 1, 더블보기 1개)를 몰아쳐 6언더파로 신은정(26.하이마트)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함영애는 첫 홀 보기, 2번 홀 더블보기로 3오버파로 부진했지만 이후 9개의 버디를 솎아냈다. 함영애는 특히 파 5홀인 7번 홀(476야드)과 14번 홀(492야드)에서는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는 등 장타력을 자랑했다.

신지애(18.하이마트)는 4언더파를 쳐 안선주(19.하이마트), 이선희(32), 초청 선수 카렌 스터플스(잉글랜드)와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우승자인 박희영은 3언더파 69타로 강수연(30.삼성전자) 등 10명과 공동 8위에 올라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그러나 해외파 장정(26.기업은행)은 보기와 버디를 4개씩 기록하면서 이븐파로 공동 51위까지 밀렸다.

김현령(33)은 15번 홀(파 3.176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 4520만원 상당의 BMW 320i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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