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보상 3억선 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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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서 1억… 나머지는 성금 모아 충당/5공ㆍ광주특위 임시국회서 해체
민자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5공ㆍ광주특위를 해체하고 광주보상문제를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아래 광주보상법을 통과시킬 방침인데 사망자유족및 부상자에 대한 보상금을 야당안을 수용해 3억원정도로 올려줄 방침이다.
민자당은 광주보상법의 규정중에는 구체적인 보상금내역을 규정하지 않고 성금을 모금할 수 있는 규정만 두며 사상자등에 대한 정부측의 보상은 호프만식으로 산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지급하는 보상금 규모는 대체로 사망자의 경우 5천만∼1억원정도선에서 조정되며 그밖에 성금모금위원회가 성금을 모아 이를 유족에게 배분하고 기념사업등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모금등에 의한 보상금 추가지급 규모를 2억원정도로 정해 전체 보상금을 사망자의 경우 3억원 안팎으로 한다는 것이다.
평민당은 광주보상법에서 사망자의 경우 최고 3억5천만원까지 지급할 수 있도록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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