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인교회 목사, 장로 사살후 자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로스앤젤레스=연합】한인교회 목사가 장로를 사살하고 방화한 뒤 자신도 갖고있던 권총으로 자살한 사건이 발생, 교포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주고있다.
13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발행된 한국계 일간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9일 오후7시3O분쯤 버지니아주 남부 뉴포트 뉴스시 페닌슐라 제일교회의 김정식목사(55)가 같은 교회에 다니는 장로 고병훈씨(43·식품점경영)를 찾아가 권총으로 살해하고 석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뒤 자신도 권총으로 머리를 쏘아 자살했다.
김목사의 방화로 식품점의 일부가 불에 탔으며 고씨의 시신도 불에 그을린 것으로 전해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