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군인은 “슈퍼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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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전자나침반으로 인공위성 통해 각종정보 수집/로킷모양의 실탄 든 개인화기 장비
미 군사전문가들은 미래의 군대는 첨단장비를 갖춘 개인병사로 공상과학소설에서나 가능했던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래의 최첨단군인은 하이테크전자공학과 각종 무기를 소지,슈퍼맨을 능가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이들 군사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따라서 미래의 군인은 병사 개인1명에 드는 비용이 현재의 미최고가비행기 B­2폭격기 1개편대유지비와 비슷하게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음은 미군사전문가가 그려본 미래군인의 모습이다.<그림참조>
①야간전투안경=야간전투수행을 위한 적외선렌즈가 부착돼 있다.
②하이테크 헬밋=충격흡수율이 높은 케브라소재. 강한 폭발음에 대비한 귀마개와 단거리TVㆍ라디오 수신기가 부착돼 있다.
③전자나침반=담배각만한 크기의 「첨단 방향잡이」. 병사들간의 현위치 통보뿐만 아니라 인공위성을 통한 정보수신도 가능하다.
④레이저방호바이저=레이저빔공격에 대비해 표면이 편극광 처리됐다. 화학제와 독가스 감별장치도 부착돼 있다.
⑤인식표(치아내장)=이름ㆍ계급ㆍ군번은 물론 혈액형ㆍ병력까지 기록돼있는 마이크로칩. 신체중 치아의 보존율이 가장 높기때문에 어금니안에 설치된다.
⑥개인화기=총열이 잘려나간 소총모습ㆍ총알은 개머리판에 들어있는 로킷형의 작은 창이다. 살상반경을 넓히기위해 3발씩 동시에 발사된다.
⑦로킷형실탄=탄도안정성을 높이기위해 세갈래로 벌어진 날개가 달려있다. 기존 철갑실탄을 휠씬 능가하는 강력한 힘으로 목표물을 관통한다.
⑧색변환군복=순간적으로 색이 바뀌기 때문에 적군이 관측에 혼란을 겪게될 카멜레온식 위장군복. 신체장기를 파괴하는 마이크로파공격을 막아주는 가벼운 특수방파복도 착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
⑨충격흡수군화=행군 혹은 구보시의 충격흡수를 위해 에어 쿠션이 신발창에 마련돼 있다.<진세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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