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전철 연내 착공/서해안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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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복복선 등 26개 사업 추진/강 총리 광주서 밝혀
【광주=전영기기자】 정부는 서해안개발사업 1백26건중 전주 첨단산업단지조성ㆍ호남선 전철화ㆍ경인복복선전철ㆍ영산강종합개발 등 26개 사업을 금년중 신규 착공하고 나머지 1백개 사업은 91년부터 2001년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키로 했다.
서해안개발 추진위원장인 강영훈국무총리는 6일 광주에서 열린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특별보고대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90년 신규착공사업과 광주 첨단산업기지ㆍ대불산업기지 등 66건의 계속사업을 위해 금년에 2조9천7백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총리가 밝힌 「서해안개발 투자계획 확정안」에 따르면 ▲올해에 신규사업 26건과 계속사업에 2조9천7백3억원 ▲91∼93년(1단계)에 7조8백5억원을 투입,26개 사업 착공 및 52개 사업 완공 ▲94∼96년(2단계) 7조2백22억원 투입,4개 사업 착공,32개 사업 완공 ▲97∼2001년(3단계)에 5조2천4백3억원을 들여 33개 사업을 완공하는 등 모두 1백26개 사업에 22조3천1백33억원이 소요된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ㆍ전남지역이 43건에 5조9천여억원으로 가장 많고,대전ㆍ충남이 33건 4조7천여억원,인천ㆍ경기지역 17건 4조6천여억원,전북지역 30건 4조여억원 순이다.
강총리는 서해안개발계획이 완료되는 2001년에는 87년을 기준으로 할 때 ▲지역 총생산 1백80% ▲상수도 공급량 71% ▲하수처리량 1백29% ▲고속도로 연장 1백45% ▲공단면적 2백71%가 각각 증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단계별 주요사업은 다음과 같다.
◇90년 주요착공사업 ▲대전 제4공단,충남 인주공단,전북 첨단산업단지,정읍공단 ▲제2경인,시흥∼안산 고속도,경인복복선 전철,호남선 전철화 ▲영산강 종합개발,부안댐건설 ▲광주ㆍ공주권 관광단지 개발,다도해 관광개발
◇1단계(91∼93년) ▲대전 첨단산업기지 ▲천안∼논산 고속도 등 26개 사업 착공 ▲시화산업기지ㆍ군산산업기지 등 52개 사업 완공
◇2단계(94∼96년) ▲장성∼광양 고속도 등 4개 사업 착공 ▲제2경인고속도 등 32개 사업 완공
◇3단계(97∼2001년) ▲옥구발전소 착공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서해안고속도 등 33개 사업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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