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만델라 석방 거부키로/“장애 많다” 부인 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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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케이프타운 로이터ㆍAFPㆍAP=연합】 남아프리카 민권지도자 넬슨 만델라는 비상사태하에서는 석방되는 것을 거부할 것이라고 그의 부인 위니 만델라여사가 4일 발표했다.
위니 여사(71)는 이날 케이프타운 근교의 팔에 있는 빅토르 버스터 감옥에서 남편을 5시간동안 면회한뒤 기자회견을 갖고 『남편의 석방을 가로 막는 장애물이 여전히 남아있다』면서 『이 장애물들을 제거해야 할 사람은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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