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 빈곤층 10억 명 하루 2달러 이하 생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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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제14차 국제노동기구(ILO)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가 3박4일 일정으로 29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됐다. 이번 총회에는 후안 소마비아 ILO 사무총장을 비롯, 40여 개 아태지역 회원국의 국가원수와 노동부 장관, 노사단체 대표, 국제기구 대표 6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이상수 노동부 장관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총회 기간 중 각국 노사정 대표들은 '아시아에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경쟁력 제고와 생산성 향상 ▶청년고용 ▶노동 이주 ▶노동시장 관리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ILO는 이와 관련, 아태지역에서는 10억 명 이상의 근로 빈곤층이 하루 2달러 미만으로 생활을 꾸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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