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타니 루미코, 양가상견례는 결혼식 전날

중앙일보

입력

일본의 인기 여가수 타니 루미코(28)와 결혼식을 올리는 가수 김정민(37)의 실질적인 양가 상견례는 결혼식 하루 전날 이뤄질 전망이다.

김정민은 지난 6월1일 '예비신부' 타니 루미코와의 첫 만남을 갖고 사랑을 키워왔으며, 오는 10월21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김정민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예비부부'는 결혼식 하루 전인 10월20일에야 실질적인 양가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김정민의 한 측근은 "이들 두 사람 모두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드린 상태"라며 "하지만 아직 김정민의 부모님과 타니 루미코의 부모님이 정식으로 만남을 갖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양가 부모님 모두 두 사람의 진실된 마음과 사람 됨됨이를 보고 결혼을 승낙하셨기에 굳이 상견례라는 절차에 얽매이지 않으셨다"며 "김정민의 부모님은 타니 루미코를, 타니 루미코의 부모님은 김정민을 좋게 보셨기 때문에 부모님 역시 좋은 분일꺼라 생각하신 것 같다. 때문에 실질적인 두 집안의 상견례는 결혼 전날인 10월20일에야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민은 "결혼식은 물론이고 상견례라는 것은 결코 가벼이 다뤄질 문제가 아니다"라며 "하지만 양가 부모님이 모두 연로하셔서 비행기를 여러 번 타는 것은 힘들 것 같다는 의사의 조언이 있어 부득이 결혼식 전날 상견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정민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신부' 타니 루미코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하기도 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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