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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음식 떡만두국등 특선메뉴 준비|연휴때 영화 무료상영·효도잔치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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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설날을 맞아 호텔업계는 일반인들의 의식속에 높게만 인식돼온 「호텔문턱」을 낮추고 생활속의 공간으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 특별행사를 마련하는 한편 호텔 식당가에서도 설음식 특선메뉴채비가 부산하다.
호텔롯데는 설날맞이 프로그램으로 26∼28일 연휴기간중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4편을 무료 상영키로 했으며, 쉐라톤워커힐호텔은 21일 설날맞이 효도잔치를 개최, 흥겨운 한때를 갖는다. 하얏트 리전시 서울은 해외거주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설날 패키지 상품을 마련, 해외에 나가 있는 이들의 고향방문을 재촉하고 있다.
한편 서울플라자 호텔·라마다 르네상스호텔·호텔 인터콘티넨틀·63빌딩등은 한식·중식 식당가를 중심으로 설날 특선메뉴를 개발, 선보이기도 한다.
◇호텔신라=26일∼2월10일에 한식당 서라벌에서 정월반상요리(1인분에 2만원), 중식당
팔선에서 오리고기·해파리무침등 다섯가지 코스메뉴(2만5천원)를 새롭게 선보인다.
27일 오전11시∼오후7시에는 로비에서 윷놀이·널뛰기·제기차기 놀이가 펼쳐진다. 오후 6시에는 1시간동안 로비에서 17명으로 구성된 남사당 풍물놀이패 공연이 있게되며 과일등 무료 서비스한다.
◇호텔롯데=을지로 호텔롯데는 크리스탈볼룸에서 26∼28일 매일 오후 1시·7시 두 차례 영화를 상영한다. 26일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레이더스』가 차례로 상영되며 27일은 『벤허』, 28일은 『레이더스』를 각2회씩 상영.
잠실롯데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는 26∼28일 매일 오전11시에 『신나는 모험』이, 오후 3시에 『벤허』가 상영된다.
◇쉐라톤워커힐=21일 오후12시30분∼3시 가야금홀에서 「설날 맞이 효도 큰잔치」를 개최. 가수 심수봉이 출연, 『그때 그 사람』등 히트곡을 부르며 외국인 활쏘기 묘기, 의자 쌓기 묘기, 화관무, 농악, 가야금 병창으로 꾸며진 허니비민속쇼가 이상용씨의 사회로 펼쳐진다.
1인당 요금은 3만원(세금·봉사료포함), 점심식사로 특선스테이크 제공.
◇서울프라자=26∼28일 한식당 아사달에서 떡만두국 정식을 설날특별메뉴로 마련, 전유어·겨자채·나물·김치·물김치등과 후식으로 한과와 경단이 곁들여 진다. 1만원.
◇63빌딩=설날과 대보름날을 맞아 20일∼2월20일 뷔페식당 63분 수프라지에서 특별 한식코너를 마련. 느타리버섯 볶음·육회·명란젓·창난젓·도토리묵·달래무침·씀바귀나물·편육등 전통음식을 마련, 점심 1만7천원, 저녁 1만9천원이며 어린이는 9천원(세금별도).
◇라마다 르네상스=26일∼2월10일 중식당 가빈에서 전통 중국설음식 특선을 제공. 해삼과 죽순요리, 닭고기와 레먼소스등이 주요리로 들어있는 10가지 코스 세트메뉴(3만원)와 상어지느러미찜·중국식 스테이크·꿩만두등 10가지 코스로 된 세트메뉴(4만원)등 두 가지가 있다.
◇인터콘티넨틀=26일‘2월10일 중식당 청해에서는 홍콩출신 전문조리장이 중국인들이 즐겨먹는 설날음식을 두 종류 세트메뉴로 선보인다. 이 기간중 고객들에게 중국전통관례에 따라 복을 비는 선물로 빨간 봉투에 낑깡(귤의 일종)을 담아 선물한다. 2만원. 3만5천원
◇힐튼=22일까지 식당마다 다양한 겨울특선요리를 선보인다. 한식당 수라의 옥도미구이정식(1만5천원), 일식당 센ps지의 새조개초회(1만1천원), 일식당 겐지의 새조 개초회(1만1천원), 떡조 개철관귀(2만1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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