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13개월만에 활동 '기지개'

중앙일보

입력

탤런트 김규리가 13개월만에 활동 기지개를 켠다.

지난해 7월까지 KBS1 '불멸의 이순신'에서 이순신의 연인 미진과 미진의 딸 초희의 1인 2역을 맡은 후 휴지기를 가졌던 김규리가 오는 28일 국내개봉하는 일본영화 '오야유비사가시(엄지손가락 찾기)'의 아시아 프리미어 시사회에 특별게스트로 참석한다.

김규리는 이 무대에서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일본 인기그룹 V6의 멤버 미야케 켄과 서로의 작품활동이 담긴 영상물을 교환하며 우의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한다. 공부해온 일본어로 인삿말도 전하고, 앞으로 조심스럽게 일본 진출도 타진해볼 계획이다.

김규리의 소속사 오리엔탈 포레스트 엔터터인먼트측은 "한류스타 보아의 일본 활동 소속사이며 V6의 소속사이기도 한 에이벡스(AVEX)측에서 직접 김규리에게 초청 및 특별게스트로 참석하여 주길 바란다는 내용을 보내와 참석하게 됐다"며 "'여고괴담', '가위','분신사바' 등 공포영화에 잇따라 출연해 '호러퀸'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김규리가 일본에서까지 인정받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또 "김규리가 그동안 전소속사와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으며, 이 기간 동안 헬스와 피부관리를 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며 "올연말이나 내년초에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컴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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