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씨 국회증언 보다 60대 노파 쇼크 사망(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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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구랍 31일 오전11시20분쯤 서울 서교동 337 서호목욕탕매표실에서 주인 최명월씨(68ㆍ여)가 전두환 전대통령의 국회증언을 TV로 지켜보다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최씨의 아들 유향민씨(39)는 『평소 어머니가 TV에서 백담사에 은거중인 전 전대통령을 보고 「권좌에 앉아 부귀영화를 누릴때와는 달리 수척하고 초라해 보인다」며 측은히 여겨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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