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발레계 큰스승' 로이 토비아스 별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7면

'한국 발레계의 큰 스승'으로 불리던 로이 토비아스(한국명 이용재)가 16일 오전 서울의료원에서 별세했다. 79세.

미국 필라델피아 태생으로 1950년대 뉴욕시티발레단 창단 멤버로 활약한 그는 81년 국립발레단에서 안무를 맡아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그 후 1988~95년 유니버설 발레단 예술감독, 1995~2003년 서울발레시어터 예술감독 및 상임 안무가로 일했다. 90년대 말 한국에 귀화했으며 그동안 근육질환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빈소는 한양대병원, 발인은 18일 오전 9시. 02-2290-9462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