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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연쇄 감염에···강원랜드, 18일까지 카지노 임시휴장

중앙일보

입력

강원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카지노 영업장 내부 방역을 하고 있다. 강원랜드 제공=연합뉴스

강원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카지노 영업장 내부 방역을 하고 있다. 강원랜드 제공=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쏟아진 강원랜드가 결국 카지노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

15일 강원랜드는 지난 12일 시작된 정선군 한 주점발 감염 확산을 막고자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이틀간 카지노 임시휴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 카지노는 16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전 6시까지 영업장을 폐쇄하고, 추가 방역을 한다.

강원랜드는 정선군 보건당국과 협조를 통해 휴장 기간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도 한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현재까지 직원 1300여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워터월드 인턴사원인 수상 안전요원 10명과 식음·카지노 부서 정규직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일부터 물놀이 시설과 식음업장을 휴장한 뒤 확진된 직원들 동선을 일일이 파악해 동선이 겹치는 직원들을 검사소로 보내는 등 감염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강원랜드 카지노는 지난해 200여일 넘게 영업과 휴장을 반복하다 올해 2월 사회적 거리두기 변경 지침에 따라 동시 체류 인원 1200명∼1800명 수준을 유지하며 영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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