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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희, 근대 5종 11위 '한국 최고 성적 타이'

중앙일보

입력

도쿄올림픽 여자 근대5종에 출전한 한국 김세희(오른쪽)와 김선우가 6일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마지막 레이저런 경기를 마치고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여자 근대5종에 출전한 한국 김세희(오른쪽)와 김선우가 6일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마지막 레이저런 경기를 마치고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세희(26·BNK저축은행)가 도쿄올림픽 근대 5종에서 11위를 기록했다.

김세희는 6일 일본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근대 5종에서 합계 1330점으로 11위에 올랐다.

근대 5종은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 등 5개 종목을 모두 하는 종목이다. 전날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깜짝 2위에 올랐던 김세희는 이날 수영 200m, 펜싱 보너스 라운드, 승마 장애물 비월 등 3개 종목까지 합산 2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레이저 런(육상 800m를 뛰고 사격 5발을 맞히는 과정을 4회 반복)에서 24위로 부진하며 전체 11위까지 내려 앉았다. 금메달은 영국의 케이트 프렌치(1385점)에게 돌아갔다.

그래도 김세희는 한국 남녀를 통틀어 올림픽 근대 5종 최고 순위 타이 기록을 세웠다. 앞서 김미섭이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11위, 정진화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11위에 올랐다. 여자 최고 성적은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김선우의 13위였는데 김세희가 이번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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