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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효·심진화, 김밥집 식중독 사과 "우리가 대표는 아니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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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원효, 심진화 부부. 일간스포츠

개그맨 김원효, 심진화 부부. 일간스포츠

개그맨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이른바 '분당 김밥집 집단 식중독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냈다. 문제가 된 김밥집이 유명 김밥 프랜차이즈로 알려진 후 같은 업체의 일부 지점을 운영하는 이들 부부에게도 불똥이 튀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6일 오후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XX김밥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저희도 XX김밥을 함께하는 사람들로서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일각에선 특정 매장과의 관계 여부에 대해 물으시지만 지금은 아프시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쾌차가 먼저"라며 "아프신 분들이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하겠다"고 했다.

또 "혹여 저희의 공식적인 행동으로 다른 매장의 많은 점주님이 오해받으실까 많이 조심스러웠다"며 "사과가 늦어진 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원효는 이날 오전 한 연예매체와 별도로 한 전화통화에서 "저희 부부가 (해당 프랜차이즈의) 대표로 아는 분들이 있어서 혼선을 빚게 된 것 같다"며 "이번 집단 식중독 논란이 벌어진 매장들은 1%의 지분도 없는 매장"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해당 프랜차이즈의 두 지점에서는 지난 5일 오후 5시까지 모두 199명의 식중독 증상자가 발생했다. 현재 당국이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업체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너무 큰 고통과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피해를 입으신 마지막 한 분까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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