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맛과 영양 다 잡은 토마토 밥상…면역력 높이고 성인병도 예방해요

중앙일보

입력

무더위에 지친 여름에는 면역력을 지키는 습관이 중요하다. 뜨거운 태양만큼이나 강렬한 색에 새콤달콤한 풍미를 지닌 토마토는 여름 건강을 지켜주는 필수 채소이다. 세계 10대 장수식품, 노화를 이기는 항암 채소 그리고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식재료 등 수많은 수식어로 사랑받고 있는 토마토의 맛과 영양을 살펴보았다.

토마토에는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아미노산, 루틴, 단백질, 당질, 회분, 칼슘, 철, 인, 비타민 A·B1·B2·C·K 및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다. 여름철 피로회복을 돕는 비타민 C의 경우 토마토 한 개에 하루 권장량의 절반가량이 들어 있다. 토마토의 붉은색은 '카로티노이드'로 특히 '라이코펜(lycopene)'이 주성분이다. 라이코펜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생리활성물질인 파이토케미컬의 종류로, 가장 효능이 뛰어난 항산화 물질 가운데 하나다. 염증이 생기고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더위에 지친 여름일수록 면역력을 지키기 위해 토마토를 먹는 것이 중요하다.

토마토는 칼륨 함유량이 많고 열량이 낮기 때문에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늘어난 뱃살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매 식사 전 반개 정도 미리 먹으면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되어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연구결과를 통해 인정할 정도로 항암성분으로 유명하지만 혈관을 청소하여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심장병, 뇌졸중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는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혈관 건강을 챙겨야 하는 성인일수록 매일 토마토를 챙겨 먹으면 더욱 좋겠다.

토마토전국연합사업단(회장 김재호)은 토마토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과채로 양식은 물론이고 다양한 한식요리에도 잘 어울리며 온 가족이 매일 먹을 수 있도록 토마토로 만드는 밥반찬을 추천하고 있다. 〈토마토 치즈 달걀말이〉는 보통의 치즈 달걀말이를 만들 때와 같은 레시피인데 모차렐라 치즈를 넣을 때 토마토를 풍성하게 다져서 함께 넣어 말면 된다. 이때 토마토는 너무 무르지 않은 것이 좋다. 토마토 치즈 달걀말이는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과 치즈에 비타민을 더해 영양의 균형을 잡아준다. 〈토마토 치즈 달걀말이〉는 보통의 치즈 달걀말이를 만들 때와 같은 레시피인데 모차렐라 치즈를 넣을 때 토마토를 풍성하게 다져서 함께 넣어 말면 된다. 이때 토마토는 너무 무르지 않은 것이 좋다. 토마토 치즈 달걀말이는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과 치즈에 비타민을 더해 영양의 균형을 잡아준다. 〈토마토 소시지 볶음〉은 케첩 대신 토마토와 갖은 채소를 넣고 올리브유에 볶아서 만드는데 소금 간을 하지 않아도 풍미가 좋다. 여름에 자주 먹는 쌈채소와 어울리는 쌈장에도 토마토를 넣으면 새콤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토마토 쌈장〉은 된장과 고추장을 2:1 비율로 하고 다진 마늘, 다진 파, 올리고당, 참기름의 기본 재료에 잘게 다진 토마토를 넣으면 된다. 삼겹살 등의 구운 고기에 토마토 쌈장을 곁들이면 소화도 잘되고 콜레스테롤 걱정도 줄어든다. 토마토는 국물요리에 넣어도 감칠맛을 살려주는데 김치찌개, 밀푀유나베, 샤부샤부 등의 밑국물에 토마토즙을 섞어 사용하면 놀랄 만큼 맛과 영양이 풍부해지니까 잊지 말고 도전해보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