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메달의 추억…남자만 남았다, 내일 중국 상대 9년 만에 메달 도전

중앙일보

입력 2021.08.03 13:24

업데이트 2021.08.03 14:40

서브하는 남자 탁구 에이스 정영식. [연합뉴스]

서브하는 남자 탁구 에이스 정영식. [연합뉴스]

한국 여자 탁구의 올림픽 메달 꿈이 독일에 막혀 좌절됐다.

여자 탁구 4강 진출 좌절
남자 내일 단체전 4강
상대는 세계 최강 중국

전지희(14위)-최효주(64위)-신유빈(85위)으로 이뤄진 한국 여자 탁구대표팀(세계 랭킹 4위)은 3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단체 8강전에서 페트리사 솔자(16위)-한 잉(22위)-샨 샤오나(33위)가 버틴 강호 독일(3위)과 최종 5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탁구는 13년 만의 올림픽 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여자 대표팀은 2008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이 마지막 올림픽 메달이다. 여자 탁구는 2012년 런던 대회에서 4위, 2016년 리우 대회에선 8강에 머물렀다.

이제 한국 남자 탁구만 남았다. 이상수(삼성생명)-정영식-장우진(이상 미래에셋증권)으로 꾸려진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세계 랭킹 4위)은 전날 열린 대회 8강에서 브라질(우고 칼데라노-비토르 이시이-구스타보 스보이, 6위)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 남자 탁구가 9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한국은 단체전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4개 대회 연속으로 남자 단체전 준결승 진출 기록을 썼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동메달,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한국은 지난 리우 대회에선 4위에 그쳤다.

상대는 세계 최강 중국이다. 문제는 중국이 세계 랭킹 1위라는 점이다. 중국 멤버 판젠둥(1위), 슈신(2위), 마룽(3위)은 나란히 세계 1~3위의 톱랭커다. 한국은 장우진이 12위로 랭킹이 가장 높다. 정영식은 13위, 이상수는 22위다. 한국은 중국과 상대 전적에서 1승 25패로 크게 뒤져 고전이 예상된다. 올림픽에서는 중국과 3차례 만나 모두 0-3 완패했다. 한국은 4일 오후 2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중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중국만 이기면 9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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