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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교수 됐다…경일대 "원조 한류스타로 K-컬쳐 가르칠것"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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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학교 전임교수로 초빙된 배우 차인표씨. [사진 빅이슈]

경일대학교 전임교수로 초빙된 배우 차인표씨. [사진 빅이슈]

배우 차인표(54)씨가 경북 경산 경일대 전임교수로 초빙됐다. 경일대는 27일 "한류(韓流)를 가르치는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를 신설하고 원조 한류스타인 차인표씨를 2022년부터 전임교수로 초빙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 '별은 내 가슴에' 등으로 인기를 얻은 차씨는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불꽃' 등으로 대만 등 아시아에 한류 돌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작가, 연출자로도 왕성한 활동을 했다. 소설『잘가요 언덕』,『오늘예보 』등을 발표했고, 다큐멘터리 영화 '옹알스'를 연출하고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배우 차인표가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두시탈출 컬투쇼` 라디오 방송을 위해 출근을 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배우 차인표가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두시탈출 컬투쇼` 라디오 방송을 위해 출근을 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최근에는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의 주연으로 활약했다. 그는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대중문화 교육에서 소외된 지방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맡을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는 2022년부터 엔터테인먼트 전공과 OTT·영화·드라마 전공으로 나눠 신입생을 선발한다. 경일대는 서울 강남에서 가까운 수도권 지역에 대형 실습센터를 설립했다. 이곳에서 3학년부터 2년 동안 현장 교육을 해 재학생들이 다양한 콘텐트 업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일대 정현태 총장은 “차인표 교수는 지방에서 수도권 못지않은 한류 교육을 하는 데 있어 필요한 사람”이라며 “학부 운영과 연기 교육을 일임하는 등 차 교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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