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가야산서 멸종위기 '백운란' 발견…10여촉 서식 확인

중앙일보

입력 2021.07.26 11:45

가야산서 발견된 백운란. 사진 충남도

가야산서 발견된 백운란. 사진 충남도

충청남도 예산군·서산시 일대 가야산 도립공원에서 멸종 위기종인 '백운란' 서식이 확인됐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최근 가야산 중턱에서 백운란 10여 촉을 발견해 보호·관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난초과 여러해살이풀인 백운란은 개체 수가 매우 적어 환경부가 '멸종위기야생식물Ⅱ급'으로 지정했고, 세계자연보전연맹(IUCN)도 '위급종(CR)' 식물로 분류하고 있다.

백운란은 자생지가 제한적이고 크기가 작아 발견하기 어렵다.

국내에서는 전남 백운산을 비롯해 강원도와 울릉도 등 10여 곳에서만 발견됐고, 이마저도 점점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도원 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가야산 백운란 보호 및 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자생지 훼손 예방을 위한 대책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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