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김건희 가짜이력" 저격…尹 "근거없는 의혹, 유감"

중앙일보

입력 2021.07.22 18:08

업데이트 2021.07.22 18:19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서울시 구로구 서울 간호사 협회를 방문해 간호사들과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서울시 구로구 서울 간호사 협회를 방문해 간호사들과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야권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22일 부인 김건희씨가 전시 기획 실적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윤 전 총장 캠프 법률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김의겸 국회의원이 제기한 ‘까르띠에 소장품전’ 관련 전시 이력이 부풀려졌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현직 국회의원이 제대로 된 사실관계 파악 없이 기자회견까지 자청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한 것은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김씨가 대표인 기획사 코바나컨텐츠가 자신들이 관여하지도 않은 ‘까르띠에 소장품전(The Art of Cartier)’을 회사 첫 실적으로 포장해 홈페이지 등에서 홍보해왔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씨를 인터뷰한 여러 언론도 김씨와 코바나컨텐츠에 대해 '2008년 까르띠에 소장품전을 시작으로' 등의 내용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김씨는 이에 대해 전혀 부인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 “심지어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한 공식 자료에도 코바나컨텐츠는 까르띠에 소장품전을 자신의 실적으로 버젓이 집어넣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법률팀은 김 의원이 거론한 2008년 '까르띠에 소장품전'의 홍보대행사가 맨인카후스였으며, 2009년 9월 김씨가 맨인카후스를 인수해 코바나컨텐츠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에 따라 맨인카후스가 보유하고 있던 전시기획 및 홍보대행 영업 이력 또한 코바나로 모두 귀속됐다”고 덧붙였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최근 3∼4년간 김씨 측에 전시 이력 삭제를 요청했다는 김 의원 주장에 대해서도 법률팀은 “삭제 요청한 시점은 2019년 말∼2020년 초였으며, 불필요한 논란과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바로 삭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코바나컨텐츠는 문화예술계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전시를 지속해서 기획·주관해왔으며, 전시 실적이나 이력을 부풀릴 이유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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