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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컬렉션’ D-2… 한달치 예약 하루 만에 마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9일 예매를 시작한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은 한 달치 예매가 하루 만에 마감됐다. 지난 12일부터 예약을 시작한 국립현대미술관도 19일 현재 예약창이 열린 8월 1일까지 모든 시간대가 '매진'이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캡쳐

19일 예매를 시작한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은 한 달치 예매가 하루 만에 마감됐다. 지난 12일부터 예약을 시작한 국립현대미술관도 19일 현재 예약창이 열린 8월 1일까지 모든 시간대가 '매진'이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캡쳐

오는 21일부터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기증품이 공개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한 달치 입장권이 하루 만에 마감됐다.

중앙박물관 30분당 20명, 현대미술관 30분당 30명

국립중앙박물관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온라인 예약을 19일 0시 오픈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30분마다 20명씩 입장할 수 있도록 표를 풀었는데, 19일 오후 5시 현재 다음달 18일까지 한 달치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

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오늘 오후 2~3시쯤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며 “거리두기 4단계가 아니었다면 30분당 30명 예약을 받을 수 있는데, 4단계라서 20명밖에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된다면 9월 26일까지 총 68일의 전시 기간 동안 하루 21회차씩 2만 8560명만 전시를 볼 수 있는 셈이다.

현장 예매 X, 현장 입장 X

지난 12일부터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 한국미술명작’ 관람 예약을 받기 시작한 국립현대미술관도 상황은 비슷하다. 19일 현재 전시 개막일인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예약이 모두 찼다. 현대미술관은 한 시간에 30명씩 예약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사전 예매 외에 현장 예매 및 입장은 불가능하다. 예약취소분이 생기더라도 온라인 예매만 가능하고, 현장 예매는 진행하지 않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9월 2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은 내년 3월 13일까지 전시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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