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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슈어져, 전설과 어깨 나란히…통산 네 번째 올스타전 '선발' 등판

중앙일보

입력

올 시즌 개인 통산 네 번째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된 맥스 슈어져. [AP=연합뉴스]

올 시즌 개인 통산 네 번째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된 맥스 슈어져. [AP=연합뉴스]

맥스 슈어져(37·워싱턴 내셔널스)가 개인 통산 네 번째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슈어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덴버주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확정됐다. 슈어져는 올 시즌 전반기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다. 그 결과 통산 여덟 번째 올스타전에 선정됐고 선발 투수 영예까지 안게 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슈어져의 올스타전 선발 등판은 이번이 네 번째. 2013년에는 아메리칸리그(AL) 소속으로 2017년과 2018년에는 내셔널리그(NL) 소속으로 올스타전의 '시작'을 책임졌다.

MLB 역사상 올스타전 선발로 4회 이상 등판한 투수는 역대 다섯 명이다. 돈 드라이스데일, 레프티 고메스, 로빈 로버츠가 5회로 공동 1위. 짐 팔머와 랜디 존슨이 4회로 그 뒤를 잇는다. 다섯 명 모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전설. 슈어져는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올스타전에 선발 투수로 나설 수 있는) 기회에 대해 감사하고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고 감격해 했다.

한편 올해 올스타전 AL 선발 투수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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