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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 것”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등록

중앙일보

입력

이석준(오른쪽) 전 국무조정실장이 12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관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석준(오른쪽) 전 국무조정실장이 12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관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12일 오전 20대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윤 전 총장 측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관리위원회에 윤석열 전 총장의 대선 예비후보 등록과 관련한 서류를 제출했다. 야권 주자 중에서는 처음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전 실장은 취재진과 만나 “앞으로 선거 운동은 법과 규정에 따라 충실하게 이행될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이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선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일념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 전 실장은 “후원회장을 좋은 분을 모시기 위해 여러 후보에게 묻고, 내부에서 검토 중”이라며 “곧 확정되는 대로 후원회 구성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후원회장으로는 “윤 후보가 존경할 수 있고, 사회적으로 명망 있는 그런 분을 모시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윤 전 총장은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며 “저는 지난 6월 29일 국민들께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공정과 상식이 바로선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은 국민이 피땀으로 일궈낸 자랑스러운 나라”라고 말하며 “지금은 그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받아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할 중차대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를 위해 존재하는 국민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국가를 만들겠다”고 했다.

중앙선관위는 선거 240일 이전인 이날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면 선거사무소 설치, 후원금 모금, 현수막 게시 등 선거 운동 등을 할 수 있다. 대선 예비후보는 후원회를 통해 선거비용 제한액(513억900만 원)의 5%인 25억6545만 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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