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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티에스, 아름텍스 항균 원단 구리 MB 마스크 필터 개발

중앙일보

입력

자동차 실링 장비를 전문 제작하는 강소기업 ‘대명티에스’가 구리(Cu) 나노 입자를 PP(폴리프로필렌)에 적용한 아름텍스(Arum-tex) 항균 원단으로 항균마스크의 핵심적 여과 기능을 하는 MB(Melt Blown, 멜트 블로운) 필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명티에스는 플라즈마를 이용한 증착 기술로 나노 입자를 생산하는 원천특허 기술 보유 신소재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해당 기업은 차세대 사업으로 바이러스 제거 필터 국책 사업 ’고기능성 10nm급 나노 무기물을 첨가한 바이러스 제거 필터‘를 진행하고 있다.

금번 개발된 필터는 고기능성 10nm급 나노 무기물을 첨가한 세균 제거 필터다. 필터 개발에 적용된 NPP(Nano Particles On powder) 기술은 응용하고자 하는 제품의 구성 재료를 담체로 해 그 표면에 나노 입자를 형성시키는 독자적인 친환경 공법이다. 항균-살균을 하는 구리 금속을 마스크 소재인 PP(폴리프로필렌)에 안정적으로 혼합함으로써 미세 기공 특유의 편안한 착용감 및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NPP 공법으로 생산된 무기 항균제는 특별한 공법의 나노 입자로 생산되기에 마스터 배치화를 통한 직접 혼입 방사가 용이하며 상업화가 가능하다. 특히 분산성이 뛰어나고 소량의 첨가에도 항바이러스성 발현이 가능해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 부직포와 필터, 원단 등 다양한 항바이러스 소재로 접목할 수 있다.

대명티에스는 MB 필터를 사용해 마스크를 제작, 이달 내 판매할 예정이다. 시중에서 보편적으로 판매되는 항균 마스크는 주로 구리 성분을 표면에 코팅한 방식이다. 이러한 코팅 제조 방식은 사용 시 구리 성분이 용출되는 문제점이 있고, 높은 온도에도 항균력이 휘발돼 장시간 이용이 불가능하다.

반면 아름텍스의 나노 입자 기술은 금속 입자를 표면에 나노미터의 고체 막을 입히는 기술로 안전성을 높였으며, 지속적인 항균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시중의 부직포가 단순히 바이러스를 걸러주는 역할을 해왔다면, 대명티에스가 개발한 아름텍스 항균부직포는 바이러스가 살아남지 못하도록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이번에 대명티에스가 선보일 제품은 항균 소취 기능을 갖춘 ‘비클린 냄새 먹는 마스크’로 7월 8일 목요일부터 16일 금요일까지 와디즈 펀딩을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

이 마스크는 분집포집율 90% 이상의 유해물질 바이러스 필터링 효과 및 99.9%의 지속적인 항균효과가 있어, 필터 분리막에 있는 구리 나노 입자들이 바이러스와 세균들을 제거하고 마스크 속 불쾌한 냄새를 차단해 장시간 착용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끝으로 관계자는 “아름텍스의 독자적인 원천 기술을 꾸준히 개발함으로써 미래 신산업인 항바이러스-항균 PP 및 PLA 소재를 활용한 부직포/필터 사업을 다방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속적인 개발로 기능성 나노 무기물 첨가 소재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 나가, 미래 신산업 창출 및 신시장 선점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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