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홍삼 의정부문화재단 본부장, 공연 탄생 두 번째 시리즈 출간

중앙일보

입력 2021.07.08 16:12

(재)의정부문화재단 소홍삼 문화사업본부장이 공연 탄생 두 번째 시리즈 ‘축제의 탄생’을 출간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축제가 멈췄다. 늘 우리 주변에 즐비했던 크고 작은 문화행사들이 자취를 감추면서 각 지역 행사는 온라인 축제로 대체되고 있다. 그러나 축제의 가치와 본질은 기술로 대체할 수 없는 아날로그적인 요소가 필요하다.

이 책은 8년 전 공연계 전반적인 제작과정을 다룬 ‘무대의 탄생’에 이은 두 번째 기획이다. 소홍삼 문화사업본부장은 “축제가 멈춰있지만, 오히려 축제를 알릴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좋아하고 의미 있는 축제, 앞으로 도움 될 사례를 고민하면서 후배세대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출간 목적을 전했다.

‘축제의 탄생’은 국내 1,000여개의 축제 중 소 본부장이 선정한 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12개의 축제를 6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해 소개하고 있다. 공연예술축제, 맛있는 축제, 트렌디한 음악축제, 커뮤니티 축제, 전통문화축제, 이색축제로 나눴다. 국내에서 좋은 사례를 남기며 자리 잡은 유명 축제는 물론 직접 기획에 참여한 ‘블랙 뮤직페스티벌’을 비롯한 통영국제음악제, 춘천 마임 축제,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추억의 충장 축제 등으로 초기기획과 준비 과정, 프로그램, 핵심 콘텐츠, 성공의 원인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이에 더해 축제를 함께 기획하고 성장시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차별성을 더하고 있다.

소 본부장은 “해외 못지않은 좋은 축제가 많은데, 자세히 쓴 사례가 없더라”며 “보고서, 단순 축제 소개나 관광, 결과 중심적인 축제 분석이 아닌 본질을 깊게 들여다보는 책을 저술하고자 했다. 다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20년 넘게 지역문화재단에서 여러 축제를 기획한 소 본부장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지역 축제들의 탄생부터 결실까지의 과정과 시사점을 분석하여 저술했다. 현 의정부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과 축제 감독이며, ‘경기공연예술페스타’, ‘수원화성연극제’,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의 자문˙추진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공연예술 현장과 이론의 접목을 꾀하며, 여러 대학에서 ‘예술경영’, ‘문화기획’, ‘문화콘텐츠산업’ 등을 강의했다.

2021년 문화예술 신간 ‘축제의 탄생’은 축제를 알리고 미래를 대비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탄생 시리즈는 앞으로도 문화의 다양성을 깊게 다루며 과거와 현재, 미래의 문화예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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