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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베트남·라오스에 2억 3000만원 상당 야구 용품 지원

중앙일보

입력

사진=선수협 제공

사진=선수협 제공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베트남과 라오스의 야구발전을 위해 야구용품을 후원한다.

선수협은 8일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2억 30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베트남과 라오스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후원식에 참여한 이만수 전 감독은 "야구협회 최초 설립, 대표팀 창설, 야구장 건립 등 베트남과 라오스에 이뤄진 야구보급은 대한민국의 아낌없는 지원 아래 진행되어 왔기 때문에 지금도 여전히 이 두 나라에서는 대한민국을 많이 신뢰하고 의지하고 있다"며 "라오스와 베트남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미얀마 그리고 태국까지 앞으로도 야구 전파를 위해 부족하지만 열심히 뛰어다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의지 선수협 회장은 "헐크파운데이션을 통한 베트남과 라오스 야구용품 후원은 세계속에서 한국 야구에 대한 위상을 높이는 일인만큼, 선수협에서도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선수협 이사들이 뜻을 함께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한국프로야구 저연봉 선수들을 위한 지원사업의 시기적 필요성과 지속방안에 대해 수차례 회의를 진행한 바 있고, 선수협에서 저연봉 선수들을 위한 용품 지원사업이 현재 진행중에 있다. 국내 선수들은 물론, 열악한 환경에서 꿈을 키우고 있는 해외 선수들을 위한 사업 또한 병행하게 되어 선수협 일원으로서 자부심이 커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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