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루타 포함 2안타 2득점 활약

중앙일보

입력

클리블랜드전 6회 추격점을 뽑기 위해 홈으로 전력 질주하고 있는 최지만 [USA 투데이=연합뉴스]

클리블랜드전 6회 추격점을 뽑기 위해 홈으로 전력 질주하고 있는 최지만 [USA 투데이=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70으로 올랐다.

최지만은 2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서 상대 왼손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 대량 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마이크 주니노의 볼넷과 브랜던 로의 만루홈런이 이어지면서 최지만도 득점했다.

3회말 2사 1루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최지만은 5-8로 역전당한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다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2사 후 케빈 키어마이어의 안타와 마누엘 마르고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추격에 불을 붙였다.

최지만은 7회말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탬파베이는 9회말 결승점을 뽑아 9-8로 짜릿한 끝내기 재역전승을 거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