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확진자 800명 안팎… 델타 변이에 방역당국 긴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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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을 증명할 수 있는 접종스티커 발급이 1일부터 주민센터에서 시작됐다.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주민센터에서 관계자가 접종스티커를 신분증에 붙이고 있다. 김경록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증명할 수 있는 접종스티커 발급이 1일부터 주민센터에서 시작됐다.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주민센터에서 관계자가 접종스티커를 신분증에 붙이고 있다. 김경록 기자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6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04명보다는 61명 많다.

자정까지 집계가 이어지면, 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늘어 800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전날은 오후 6시 이후 158명이 늘어 최종 762명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34명→668명→614명→501명→595명→794명→762명이다. 하루 평균 약 653명꼴로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308명, 경기 229명, 부산 26명, 충남 21명, 인천 20명, 경남 13명, 대전 12명, 울산 7명, 대구 6명, 강원 5명, 경북·전북·충북 각 4명, 전남·제주 각 2명, 광주·세종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이 557명(83.8%), 비수도권이 108명(16.2%)이다.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과 경기에 확진자가 집중돼 있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7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242명까지 늘었다. 이중 9명은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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