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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대학 구성원이 뭉친 대학노동조합정책연대 ‘전태일 평전 읽기대회’ 성료

중앙일보

입력

전국 16개 대학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대학노동조합정책연대(회장 김태훈 / 광운대 노동조합위원장)는 지난 5월 ‘전태일 평전 읽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는 131년차 노동절을 맞이하여 전태일 열사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노동자로서 기본소양 배양 및 대학노동조합정책연대의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진행 결과 16개 대학에서 총 66개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각 대학 노동조합위원장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최우수상(3명), 우수상(10명)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상 3명에는 광운대 천성오(대학혁신지원사업단), 울산대 황세원(산학기획팀), 한양대 홍한솔(음악대학 RC행정팀)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최우수상에 한하여 6월 29일(화) 홍익대 노동조합에서 열리는 정기회의에서 진행되었다.

대학노동조합정책연대 김태훈 회장은 ”이번 대회에 접수된 작품들을 심사하며 전태일 열사의 삶을 되짚어 봄과 동시에 아직도 이 땅의 많은 노동자들이 여전히 차별과 불공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을 느꼈으며, 수상작을 접하는 분들이 노동의 가치를 마음속에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대학노동조합정책연대는 노동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대학 노동자들이 노동자로써 존중받는 기틀을 만들고, 고등교육의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대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태일 평전 읽기 대회의 전체 수상작은 대학노동조합정책연대 카페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대학노동조합정책연대는 2016년 4월, 한국노총 또는 민주노총 등의 상급 단체와는 별개로 주요 대학 노동조합의 역량을 모아 노동조합 본연의 정체성과 본질을 유지하고, 나아가 상호 연대를 통하여 대학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도모하고 고등교육의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출범하여 현재 16개 대학 노동조합이 함께 하고 있으며, 광운대학교 노동조합위원장인 김태훈 위원장이 제6기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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