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 개막전 전날 베네수엘라 코로나 무더기 확진

중앙일보

입력

2021 코파 아메리카 개막을 하루 앞두고 개막전에 나설 베네수엘라 대표팀에서 무더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 코파 아메리카 인스타그램]

2021 코파 아메리카 개막을 하루 앞두고 개막전에 나설 베네수엘라 대표팀에서 무더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 코파 아메리카 인스타그램]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개막 하루 앞두고 베네수엘라 대표팀에서 코로나19 확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선수, 코칭스태프 등 12명

12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코파 아메리카가 개최국 브라질 보건당국은 베네수엘라 선수단에서 1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선수와 코치진까지다. 모두 무증상으로 알려진 이들은 현재 호텔에서 격리 중이다.

베네수엘라는 개막전에 나설 팀이다. 13일 브라질리아에서 브라질과 대회 막을 올릴 예정이었다. 남미축구연맹은 개막전 진행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이다.

이번 대회는 우여곡적의 연속이다. 우선 지난해 6월 개최하려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연기됐다. 2주 전엔 개최지도 바뀌었다. 원래는 아르헨티나-콜롬비아 공동 개최다. 하지만 코로나19와 반정부 시위 탓에 정상 개최가 어렵게 됐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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