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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와 우주여행···남은 한자리 값 39억까지 치솟았다

중앙일보

입력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우주 여행 소식이 전해지자 블루 오리진의 유인캡슐 탑승권의 경매 입찰가가 350만 달러(약 39억원)까지 치솟았다. [블루 오리진 홈페이지 캡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우주 여행 소식이 전해지자 블루 오리진의 유인캡슐 탑승권의 경매 입찰가가 350만 달러(약 39억원)까지 치솟았다. [블루 오리진 홈페이지 캡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설립한 민간 우주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의 유인 캡슐 탑승권의 경매 입찰가가 350만 달러(약 39억원)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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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오리진의 첫 관광 로켓인 ‘뉴 셰퍼드’ 유인 캡슐은 다음 달 20일 민간 우주관광을 시작한다. 이날은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지 52주년이 되는 날이다. 뉴 셰퍼드는 지상 100km 넘는 고도까지 비행한다. 유인 캡슐은 최대 6명이 탈 수 있는데, 블루 오리진은 이 중 한 자리의 티켓을 5일 경매에 부쳤다.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280만 달러였던 이 좌석의 경매 입찰가는 베이조스의 탑승 발표 이후 350만 달러까지 올랐다. 143개국 6000여명이 경매에 뛰어들었다. 블루 오리진 측은 오는 12일 온라인 생중계 경매에서 최종 낙찰자를 가린다. 수익금은 어린이들의 과학 교육을 돕는 비영리 재단 ‘미래를 위한 클럽(Club for the Future)’에 기부한다.

‘뉴 셰퍼드’에 오르기 위해선 신장은 1.5~1.9m 사이, 체중은 50~101kg여야 한다. 또 유인 캡슐이 하강할 때 생기는 최대 5.5G에 달하는 중력가속도를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

석경민 기자 suk.gyeo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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