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증상 있건 없건 발병률 비슷

중앙일보

입력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증상이 없을 때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11개 대학병원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1만73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증상이 있거나 없거나 대장암 또는 진행성 선종(대장암 전단계)으로 진단된 비율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무증상의 경우엔 6.4%가 대장암 또는 진행성 선종으로 확진받았다. 반면 배변습관 변화(5.1%), 변이 가늘어짐(5.0%), 혈변(7.1%), 잔변감(5.7%), 복통(4.6%)의 경우 역시 대장암 발병비율이 크게 높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도 가족력이 있는 경우 7.0%, 과거력이 있는 사람에선 6.5%,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선 4.8%의 발병률을 보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