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양지 돋보이는 메이크업

중앙일보

입력

피서지에서 메이크업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보호해 줄 뿐 아니라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평소 메이크업을 하지 않더라도 휴양지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으로 변신을 시도해보자.

◇튀는 컬러로 포인트 = 피서지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메이크업 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다.

기초 화장품을 바른 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메이크업 베이스를 사용한다. 좀 더 가벼운 화장을 원한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메이크업 베이스 대용으로 사용해도좋다.

지속력이 강한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땀과 물에 강한 파우더 팩트나 트윈케이크로 다시 한번 꼼꼼하게 눌러 준다. 번들거림이 걱정된다면 피지 조절 기능이 우수한파우더로 한번 더 눌러 준다.

피서지에서는 아무리 정성스럽게 화장해도 시간이 지나면 물과 땀으로 얼룩지고지워지기 마련이므로 시원하게 튀는 컬러를 이용해 간단하게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아이섀도는 블루, 그린, 오렌지 등 튀는 컬러를 눈두덩에 얼룩 없이 펴 발라 준다. 손가락을 이용해 크림 타입의 아이섀도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그린이나 블루 계열의 아이섀도를 사용했다면 입술은 레드 계열로 마무리하고 오렌지나 골드 계열의 아이섀도를 사용했다면 핑크 계열로 투명하게 연출하자.

다갈색으로 태운 피부에는 특히 피부색에 맞는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를 사용하는것이 중요하다. 섹시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부분적으로 펄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펄을 얼굴 외에도 목과 팔 등 몸에 사용하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어두운 피부에 잘 어울리는 그린, 골드, 오렌지 계열의 아이섀도를 사용하고 글로스 타입의 붉은 립스틱을 이용해 입술을 투명하게 표현한다.

◇선탠 요령 = 휴가지에서 선탠을 할 경우 우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물방울이 렌즈 같은 작용을 해서 피부가 얼룩질 수 있기 때문이다. 태닝 오일을 팔이 닿지 않는 등에도 꼼꼼하게 발라주고 피부를 보호하는 자외선차단제를 균일하게 덧바른다.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는 선탠을 피하고 하루 선탠 시간이 총 2시간을 넘지 않도록 한다.

모래사장의 자외선 반사율은 15~20%이지만 수면은 100%이므로 태닝 도중에는 될수 있으면 물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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